안타까운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할로윈 축제 다중밀집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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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편 할로윈 축제에 수많은 인파로 인한
다중밀집사고가 발생하였다.
골목 저지대 입구에서는 좁은 지역에 너무 많은 인원 유입통제가 사전에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병목현상이 일어났다.
이 떄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서 서로 뒤엉켰고,
불편한 표정과 자세를 유지한 채
응급구조를 기다려야만 했다.
총 154명사망이 발생했으며, 도시는 아비규환이 되었다.
충분히 3년만에 비마스크 거리 행사였기에 많은 수의 인원이 거리로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었고, 평상시에도 인파가 많은 거리임을 감안했을 때
아쉽게도 사전에 안전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해당 사건의 여파로 인해, 대규모의 인파가 자주 모이는 다른 지역 역시
예의주시가 필요해 보인다. 비단 이태원 뿐만이 아닌
전국 대도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번화가 유흥가, 행사장, 집회/시위장소,
대형마트, 쇼핑몰 등 평소에도 좁은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빈도가
높은 지역이라면 충분히 이와 비슷한 사고나, 이를 노린 중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한 긴급사안이다.
어떤 사고나 재난은 사전에 많은 힌트를 주기도 한다.
이를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부터
사고 발생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맘이 아닌
한 번 더,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에
번거로움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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