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하긴 했는데…" 한숨 내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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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차 충전 의무설치 비율 '상향'
지하주차장 설치 놓고 갈등 빚는 아파트단지들
"막연한 불안감 퍼지면 안돼…안전기준 강화해야"
"의무 비율 맞추려고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긴 했는데…"
서울의 한 아파트 관리자는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의무 설치 비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했지만,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딱히 해법이 보이지 않아서다.
그는 "아파트 대표자들이 대책 사항을 논의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 의무 설치 비율을 올림에 따라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 의무 설치 비율을 올림에 따라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과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가능성 때문이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내연기관차보다 진화가
어렵다 보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비율을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비율을
신축은 총 주차대수의 5%, 기축은 주차대수의 약 2%를 신설하도록 강화했다.
아파트 100세대 이상,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영주차장은 50면 이상이면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단 기축 시설에 대해서는
준비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 4년까지 유예기간을 적용했다.
지하주차장 설치 아니면 답이 없는 실정
정부가 충전소 설치 의무 비율을 높임에 따라 대다수
전기차 충전 시설은 지하에 설치되고 있다.
지상에 대규모 충전 시설을 마련할 부지를 선정하기 어려운 게 이유다.
단독 주택보다는 아파트 거주가 일반화돼 있어 전기차가 접근하기 쉽고
입지가 양호한 장소로 지하주차장만 한 곳이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
문제는 '안전'이다.
전기차는 화재시 불이 순식간에 확 붙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내연기관차보다 불길을 잡기 어렵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를 이루는데,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면서 외부 충격이나 압력 등 문제가
생기면 불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기가 빠지기도 어렵고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돼
연기가 빠지기도 어렵고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돼
2차 사고 등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아파트단지 내 갈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아파트단지 내 갈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충전소 부지를 선정할 때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운영단 등의
부지 사용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때 주민들이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관리사무소 등에 항의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화재시 위험하니 전기차 충전기는
일각에선 화재시 위험하니 전기차 충전기는
무조건 지상으로 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처럼 상황이 돌아가다 보니 전기차 차주들도
충전이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같이 주유소에서 몇 분 만에
주유를 끝내는 시스템이 아니라 완충해야 하는 구조"라면서 "
더욱이 미국 등과 달리 아파트 거주가 일반화된 우리나라는
대부분 주차장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모든 전기차 충전을
지상화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결국 안전을 강화하는 방법 외엔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지하주차장 전체 공간의 온도모니터링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설물 위주로 집중적으로 온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실시간 온라인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절실 하다.
이제 화재예방 디티하이 FDS 시스템을 소개하며,
자세한 상담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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