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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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저장장치, ESS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2차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감사에서 ESS 사고 원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후속조치 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 위원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2차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민관합동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발표 이후 다시 한번
조사위를 출범시키는 겁니다.
이번 조사위는 20여명 내외로, 기존 조사위원 일부를 비롯해 전문가와
국회, 사고관련 업체 추천인사 등으로 새롭게 구성될 예정입니다.
2차 조사위를 구성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앞서 지난 7일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ESS 사고 원인이 불분명하다.
정부가 손놓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는데요
이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3건에 대해선 좀 더 명확한
데이터가 있는 만큼 발화 원인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해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위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충남 예산과 강원 평창, 경북 군위
등 최근 일어난 ESS 사고 3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상기 내용 SBS-CNBC 오정인 기자내용
ESS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 가장 근접한 곳에 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지점에 온도센서를 부착하여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배터리 모듈, PCS, PMS, BMS, 인버터, 에어컨디셔너,
실외기, 전기분배전함 등, 다각도의 온도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정상적인 충방전을 할 때 발생하는 온도범위는
50℃ 이하로 볼 수 있습니다. 과충전이나, 방전, 외부충격 등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약 160℃ 이상이 되면 VENT 현상이 일어나고
OFF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 때 순간적으로 온도하강이 일어나다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상 충방전상태가 지속되면 온도는 300℃ 이상 상승하게되고
결국 폭팔과 화재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성 SDI와 LG화학에서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여 선제적 대응으로
배터리모듈의 화재 발생 이전과 이후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만 결국 화재 또는 폭팔징후가 일어나기전
OFF가스 발생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온도변화가 먼저 시작되고 있음을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만약 온도가 이상하게 증가하는 배터리 모듈을 상시 감시하고 담당자에게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알림을 받게 할 수 있다면 열폭주 후 폭팔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화재의 확산에 대처할 충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50℃ 이상에 1차경고,
5℃ 단위 증가시 마다 알림을 주고 70℃에 달하면 충방전을 중단하고
이상상태를 점검하여 모듈을 교체하거나,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단순히 충방전량의 조절로 화재발생율을 낮추겠다는 것으
로 안전을 보장하기에는 너무 운에 맡긴다는 생각입니다.
ESS 화재는 전기적-화학적-소방적 관점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그보다 먼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명확한
예방적 조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다점 온도 데이터를 통해 근원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으며, 또한 사고 발생 이후에도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고는 발생후 수습대책도
중요합니다만, 사고발생 전 예방하는 기술이 더욱 중요합니다.
"안전을 강조함에 지나침이란 없습니다
기술은 절대 안전 앞에 와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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