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기 발견을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설치한 경북 산불감시카메라가 산불발생을 먼저
인지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카메라에 열 감지 기능이 없는 등 사실상
'산불확인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152개의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카메라의 가격은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당 6000만원 정도다.
이 카메라는 산불취약지역에 설치돼
24시간 산불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3월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에도 이 카메라가 13곳에 설치됐다.
하지만 올해 산림청과 119로 접수된 산불 발생 신고
99%는 목격자 신고로 집계됐다.
감시카메라로 산불을 먼저 발견한 건수는 ‘0’건 이었다.
지난해에도 감시카메라가 산불을 최초 감지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셈이다.
산불감지카메라를 설치해도 인력 부족 문제로
모니터링이 허술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감시카메라 모니터링은 경북 23개 시·군 상황실에서 담당한다.
산불조심기간에 기간제 노동자나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해
산불 발생 상황을 지켜보는 식이다.
이마저도 24시간 감시 체제를 갖춘 곳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연기를 인식해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한국전력공사는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자체적으로 분석해
산불이나 산불로 인한 연기를 감지해 알람을 띄워주는 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산불방지 및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울진 및 동해안 일대 산불이 발생한지 1년이 돼가는 경북 울진 북면 야산에
아주 작게 소나무 싹이 다시 자라고 있다.
경향신문 김 현 수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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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단순 산불 확인용으로 활용하기엔
카메라 예산이 너무 비싸다. 일반적인 감시카메라 정도면 되지 않는가?
그리고 카메라 감시를 위한 상시모니터링 인력이나, 인공지능, 딥러닝 등등
부가적인 기술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될 예산이 어마어마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무해한 가스가 발생한다는 점은 자명하다
허나, 변화무쌍한 기상에 모두 대응하며, 가스나 연기를 감지한다면
그 시점은 이미 화재가 발생 후
많은 양의 가스나 연기가 발생했을 때 가능할 것이다.
감시카메라 계속 하자는 소리와 무엇이 다른가??
산불이 발생하면 지표에서 가장 먼저 변화가 발생한다! 라는
이론에 기반하여, 등산객 실화 및 취사, 담배, 불법소각행위가
빈번한 곳에 거미줄 처럼 산 땅위에 다수의 온도센서를
설치하여 운영하면 카메라의 사각지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그 비용 또한 카메라 1대가 감시하는
영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넓은 지역을 커버 할 수 있다.
또한 산불이 아닌 상시 보이던 온도가 아닌 이상온도가
감지되면, 그 즉시 GIS 기반의 센서 위치와 상황을
모바일 알림으로 전송하여 대응하도록 하여,
아예 불이 나기전에 사전에 초동대처가 가능하다.
상시 감시인력 배치, 영상처리 및 분석, 예보 발생을 위한 장비구매 등
막대한 예산적인 문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이제 대형산불을 그저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치부 할 것이 아니라
산불화재 원인 절반 이상이 입산자의 실화인 만큼
등산로 인근 부분의 지표 온도 모니터링이 시급하다.
물론 그 면적 및 수량에 대한 최적의 설계를 위해
해당 기관과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다.
불은 설마 불이 나겠어? 하는 안일함 속에 있다.
상시 관심을 가진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기회
가 주어진다는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